“산불 없는 푸른 곡성, 우리가 만든다”

곡성군, 봄철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발대식

전남 곡성군은 최근 곡성 군민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곡성군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예방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산불없는 푸른곡성! 우리모두 함께해요’라는 구호 아래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함으로써 산불예방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번 선발된 산불진화대원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4일 동안 활동하며, 평상시에는 무단 소각행위 감시활동과 산림과 인접한 유휴농지의 인화물질 제거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산불발생 시에는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별 기계화 지상진화대의 임무를 부여받아 현장에 투입된다.

갈양수 군 산림과장은 “산림인접지역의 영농폐기물 등 소각행위에 대한 계도를 통해 산불예방에 중점을 두어달라”며, “최근 곡성 인근지역인 여수, 순천, 광양, 순창, 보성, 고흥 등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활동 중 의심목을 발견하면 산림과로 즉시 신고해 소나무 재선충병 예찰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곡성군은 내실 있는 산불조심기간 운영으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2017년까지 3년 연속 산불발생 제로(zero)를 위해 효율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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