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마동유원지에 음악분수대를 설치한다./광양시 제공
광양시, 마동유원지에 음악분수대 들어선다

차별화된 여가공간 제공 관광객 유치 활용

우수 지자체 사례조사 10월 본격 가동 계획

전남 광양시가 지역 주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차별화된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동유원지에 예술을 접목한 명품 음악분수대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시비 30억원을 들여 올 10월 본격 가동하게 될 음악분수대는 최근 생태공원 조성과 예술고등학교 유치 등으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 마동유원지에 들어선다.

최고 분수 높이가 50m 이상인 이번 분수대는 음악분수, 변화분수, 고정분수, 안개 및 영상연출 등을 표출하는 기술을 통해 화려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창출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명품 음악분수대 조성을 위해 우수 지방자치단체 사례 조사와 시민의견을 수렴한 후 6월 말까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7월에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문성기 도시재생팀은 “마동유원지 분수대가 완공되면 중마권역의 새로운 명물 볼거리로 자리 잡을 것이다”며, “예술을 접목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정서적 힐링공간이 되게 할 뿐 아니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광양시는 2011년 광양읍 서천변에도 음악분수대를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 특히 광양불고기 특화거리를 찾는 전국의 미식가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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