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향토기업인 파루 강문식 대표가 최근 순천대학교에 파루인재장학금 2억원을 기탁했다./순천대학교 제공
㈜파루, 순천대에 대학발전기금 2억 전달

전남 순천지역 향토기업인 강문식 ㈜파루 대표이사는 최근 순천대학교에 ‘파루지역인재장학금’으로 2억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파루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 2억 원을 모태로 ‘파루지역인재장학금’을 신설한 순천대는 매년 2억원씩 발전기금을 기탁받아 올해로 3년째 장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강문식 대표는 “우리 지역 국립대학인 순천대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장학금 기탁을 하게 되었다”며 “지역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기금을 통해 순천대학교가 지역사회에 더 큰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진성 총장은 “향토기업 파루는 장학금 외에도 학생들과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무료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파루인문학당 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산학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의 보배 기업인 (주)파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탁해주신 기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파루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고 대학원 석·박사 신입생 20명(외국인 포함)을 선발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4학기 동안 등록금, 생활관비, 역량개발비 등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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