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섬진강 기차마을, 섬진강 침실습지, 압록유원지 등 곡성관광명소를 이어주는 관광맞춤형 탈거리 ‘곡성관광택시’를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곡성군 제공
곡성여행 재미 더해주는‘곡성관광택시’

총 10대 4개 코스로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 기차마을, 섬진강 침실습지, 압록유원지 등 곡성관광명소를 이어주는 관광맞춤형 탈거리 ‘곡성관광택시’를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곡성관광택시는 곡성군이 수요자 맞춤형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한 것으로 곡성관광을 한층 즐겁게 해준다.

기존의 획일화된 관광이 아닌 곡성을 속속들이 알 수 있는 다채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반드시 관광택시를 이용해보길 권한다.

현재 관광택시는 총 10대, 4개 코스로 운행 중이며 한 코스를 돌아보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관광택시 코스 중 인기코스는 ‘섬진강변 드라이브 코스’와 ‘대황강변 드라이브 코스’를 들 수 있다.

섬진강변 드라이브 코스는 메타세쿼이아길~침실습지~도깨비마을~섬진강변 도로~섬진강천문대, 대황강변 드라이브 코스는 압록철교~압록유원지~대황강 출렁다리~태안사를 거친다.

이 코스들을 달리며 관광택시 기사님들이 문화관광 해설사처럼 승객들에게 곡성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곡성관광택시의 특별한 점은 코스선정이 일방적이지 않고 관광객 요구에 의해서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간대·날씨·계절·고객요구 등에 의해서 유동적으로 운영되어 때마다 곡성을 여행하는 재미가 달라지고, 어제만난 곡성과 오늘 만나는 곡성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관광택시 운행을 통해 관광객들이 관내 관광지를 편안하게 택시로 탐방하고,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는 배려 깃든 관광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광택시 종사자 교육과 지역자원 발굴 작업을 실시해 가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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