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서 금품 훔치다 주인 폭행 50대 영장

광주 광산경찰서는 5일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가 들키자 집 주인을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김모(5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40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A(59)씨의 주택의 열려진 문으로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가 A씨에게 발각되자 A씨의 머리를 주먹으로 4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신고 10분만에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범행을 무마할 목적으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A씨와 몸싸움을 벌이며 다투는 소리를 듣고 찾아온 주민 3명 중 1명이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절도 전과가 다수 있는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정종욱 기자 j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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