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올해 상반기에‘옐로우시티’이미지에 걸 맞는 경관 조성을 위해 장성의 주요 진출입로와 도로변에 황금빛 초화류와 수목 약 50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장성군 제공

옐로우시티 장성 ‘황금개나리로 봄 단장’

도로변 등 황금색 화목류·수목 식재

식재 규모 지난해보다 30% 증가

지난해 탁월한 산림정책을 펼쳐‘숲속의 전남’대상을 수상한 장성군이‘황금개나리’로 봄 단장을 시작한다.

장성군은 올해 상반기에‘옐로우시티’이미지에 걸 맞는 경관 조성을 위해 장성의 주요 진출입로와 도로변에 황금빛 초화류와 수목 약 50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가장 먼저 장성의 대표 진출입로인 단광 IC 절개지를 중심으로 교차로 주변에 봄의 상징인 황금개나리 1만2천여주를 식재하고, 장성댐에서부터 황룡강을 따라 약 5km 가량 황금개나리와 황금느릅나무를 심어 강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또 축령산과 홍길동 테마파크가 위치한 서삼면 추암리와 황룡면 아곡리 사이와 동화면 전자농공단지 진입로 주변에도 황금빛 수종을 식재해 옐로우시티 명성에 걸맞는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한다.

주민들의 쉼터가 될 마을 숲도 꾸며진다. 대표적으로 서삼면 장산리 임곡마을에 황금실편백과 황금느릅, 황금개나리 등 황금빛 수종을 중심으로 마을 숲을 만들고, 동화초등학교에도 황금실편백나무를 심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명상숲을 꾸밀 예정이다.

이밖에도 무림목지나 산불피해지, 병해충 피해지 등 125ha에 편백, 단풍, 백합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해 옐로우시티가 지향하는 바와 산림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볼 수 있고 강과 숲이 어우러진 명품 힐링 도시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꽃과 나무로 도시를 디자인하자는‘옐로우시티’을 추진하면서 황룡강과 장성읍 생활권 주변에 황금회화나무 등 식재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라남도 발표한‘2016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평가결과에서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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