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체납차량 통합관리 맞춤형 징수 추진

체납차량 데이터베이스화 등

자료 공동이용·협업 관리

광양시에서는 총 체납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체납차량에 대한 징수율 제고를 위해 체납차량 통합관리를 통한 맞춤형 징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효율적으로 징수하기 위해 2015년 특별징수팀을 신설하면서 체납액 징수에 성과가 있었으나, 차량 관련 부과업무가 여러 부서로 분산돼 있어 그동안 체계적인 관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부과된 체납차량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련 부서가 자료를 공동으로 이용하고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징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2년 이상 체납차량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해 체납종류, 운행여부, 보유재산 등의 자료를 조사한다.

또 지방세, 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체납차량에 대한 공동 체납처분을 실시해 사실상 멸실 차량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령초과 말소차량 전산추출 압류 프로그램과 세외수입 체납 사전 고지 문자안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납세자에게 사전안내를 해 체납을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탁우경 세외수입팀장은 “체납차량의 통합관리를 통해 체납차량에 대한 강력한 체납액 징수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납세자 편의를 위한 납부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조속한 체납액 납부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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