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인구 늘리기 ‘박차’

최근 3년 신축 단독주택 1천148세대 서한문 발송

이장·주민자치위원 등 인구 늘리기 적극 동참

전남 담양군의 인구가 2016년 12월말 주민등록기준 4만8천300명으로 전년대비 27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주소 옮기기 운동을 전개하기 이전 통계 수치로, 전남 17개 군에서는 담양군과 구례군에서만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군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생태도시 정책의 성과가 자연적인 인구 유입을 통해 가시화 된 것으로 파악하고 올해 초부터 인구 늘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담양군에 신축된 단독주택 1천148세대를 대상으로 미전입 거주자의 주민등록 이전의 필요성과 혜택 등을 설명하는 군수 서한문 발송을 마치고, 공무원의 직접방문 홍보, 읍면 이장, 주민자치위원 등을 통한 현지인과 외지인 갈등 해소를 위한 간담회 개최 등 다각도로 전입 독려활동을 펼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인구 유입은 우리 군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들이 안고 있는 우선 과제이자 지자체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요소”라며 “앞으로 담양군은 지속적으로 이장, 주민자치위원, 유관기관 단체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인구 늘리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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