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올해 ‘교육환경개선 7억2천300만원 지원’

사단법인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2016년 사업결산과 2017년도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된 사단법인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17년까지 교육발전기금 2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군민, 출향향우, 유관기관·사회단체, 공직자 등 1천35명 회원의 정기기탁과 수시기탁이 연이어져 2017년 1월 말 현재 197억여 원이 조성돼 있다.

올해 추진할 주요 교육환경개선사업은 고흥교육지원청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 등 4개 사업, 명문고 육성(2개교), 특성화고 취업프로그램 운영(3개교), 고등학교 장학금 지원(5개교), 영어·한국사 경시대회 등 총 9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에는 총 7억2천300만원를 투입되며,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36억여원의 장학 사업을 지원했다.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인 박병종 고흥군수는 “민선 4기부터 교육환경개선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으며, 급변하는 시대에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이 우리의 과제”라며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은 교육발전기금과는 별도로 지역에서 학교를 다녀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을 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매년 5억여 원을 투자해 수도권 유명강사를 초빙, 국·영·수 등 주요과목에 대한 중고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역출신 학생들이 서울대, 연세대, 포항공대 등과 국공립대 등 주요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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