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와 함께 하는 톡톡 이순신 탐험대

전남 순천시는 문화재청이 주관한 ‘톡톡 이순신 탐험대’ 공모사업 결과 관내 (사)역사문화연구원이 ‘우리가 다시 쓰는 이순신 전라좌수영 오관오포 원정대’라는 주제로 응모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28개 단체가 응모해 8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톡톡 이순신 탐험대는 이충무공의 유적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충무공의 정신을 배우고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충무공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현충사에서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각지에 있는 이충무공 유적지 및 임진왜란·정유재란 관련 유적지 탐방과 인문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순천지역에서는 1597년 정유년에 명량해전으로 출전하기 전에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했던 길을 함께 걸으며 이충무공의 애국심을 배우고, 낙안읍성, 순천왜성, 검단산성, 충무사 등 지역에 소재한 문화유산을 탐방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올 한해 톡톡 이순신 탐험대, 전통산사 활용프로그램 ‘천년, 조계산문을 열다’, 문화재야행 ‘순천 문화재 야록’ 등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전통문화를 느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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