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내 집 앞 청소하자”

읍·면별·마을별·어촌계별 평가

시상금·사업우선 지정 등 인센티브

전남 진도군이 올해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진도 환경 클린운동’을 활발히 추진한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진도환경클린운동을 통해 생활쓰레기 942t, 재활용 95t 등 총 1천37t을 수거했다.

특히 연중 1만3천500여명의 기관·사회단체, 마을이 참여해 클린운동 릴레이 청소를 114회 실시했으며, 24개 도서 지역 생활쓰레기 62t도 처리했다.

군은 행정기관 주도의 대청결 운동 대신 군민이 주체가 돼 내 집 앞, 내 점포 앞은 직접 청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내 집 앞 내 점포 앞 깨끗이 청소하기’와 매주 셋째주 금요일 ‘마을별 소재지, 해변, 하천 등 환경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진도군은 향후 읍·면별, 마을별, 어촌계별로 평가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시상금과 사업 우선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지급 제도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또 1기관·1단체 담당제, 도서지역 생활 폐기물 수거, 사계절 맞춤형 청소대책,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등 대대적인 진도 환경 클린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진도 환경 클린운동을 전 군민운동으로 연중 추진하는 등 모든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첫 환경클린운동 릴레이를 지난 9일 그린진도21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도천 등에서 실시해 환경쓰레게 0.2t을 수거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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