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농산물 생산·가공·판매·마케팅 통합관리”

해남군, 원예산업 5개년 계획 수립 설명회

전남 해남군은 식생활 소비패턴 변화로 과일·채소의 소비량이 증가하는 등 원예산업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종합계획을 수립,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간 연도별, 지역별 원예농산물(밭작물 포함)의 생산과 유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원예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원예산업 종합계획은 그동안 작목별로 분산 추진되던 산지유통계획, 과수발전계획, 주산지계획을 ‘원예산업 종합계획’으로 통합하고 정책을 일원화 해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게 된다.

해남군은 생산과 유통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실질적인 지역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농가를 지역조합 및 농업법인 등의 산지조직으로 육성해 공동선별·공동출하, 통합마케팅 등이 가능하도록 산지 유통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지난 8일 지역 농협과 영농법인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실있는 종합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원예산업의 생산과 가공, 유통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배추, 양파 등 노지채소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의 실질적 소득향상으로 이어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농민들을 비롯해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내실있는 종합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김재홍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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