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시행

올해 통합사례관리 200가구 추진

대상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전남 해남군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한해 적극적인 통합사례관리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관내 200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발굴 및 사례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통합관리사례 관리는 어려운 가구 발굴시 읍·면사무소에서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읍면에서 자체해결이 불가능한 경우 통합사례관리대상으로 요청받아 정기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공동모금회 등 후원단체와 연계한 경제적인 지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한 취업상담도 실시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지원으로 의료지원 143건 2억 2천200여만원, 생계지원 337건 1억 9천여만원, 연료지원 198건 1천800여만원, 교육지원 10건 4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공동모금회 긴급지원으로 32가구에 6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위기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142가구에 대해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연계 후원활동으로 전개한 땅끝해남 희망더하기 후원사업을 통해 월 1만원 이상 정기후원자 289명을 확보, 공공 및 민간자원 연계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해 4천222건 1억 8천여만원의 지원을 연계하기도 했다.

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이장 등 지역 주민은 물론 우체국, 파출소, 보건지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방문을 통해 어려운 가정 아동을 적극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례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해남군은 2014년과 2015년도 통합사례관리 우수기관으로 전남도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해남/김재홍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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