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SNS 마케팅으로 고객 사로잡는다

강사 초빙 페이스북·미디어 제작 등 운영

전남 장흥군이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14일 장흥군에 따르면 군 정보화교육장에서 최근 ‘주민 소득 향상을 위한 SNS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지역 특산품 마케팅에 나섰다.

지역 주민 약 16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총 6기로 나눠 실시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SNS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페이스북, 밴드, 블로그, 미디어제작(사진, 동영상촬영)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낮 시간에 참석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매주 목요일에는 저녁 시간에도 SNS 기초 교육을 실시한다.

나이가 60대인 한 참가자는 “내가 생산한 물건을 직접 소개하고, 소비자들과 소통 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 교육을 통해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군 관계자는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비용이 들지 않고서도 광범위하게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인 SNS를 잘 활용해 주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주민들이 필요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장을 개방 운영하고 있다.

장흥/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