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장흥농협 특산물 수출 ‘순풍’

표고버섯 3년 연속 홍콩 수출…무산 김도 추가

장흥의 대표 특산물인 원목 표고버섯과 무산김이 최근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 물량은 표고버섯 , 무산김 등 장흥지역특산물 3t, 약 2억원으로 지난 15일 부산항에서 선적하고 홍콩으로 출발했다./농협 전남본부 제공
전남 정남진장흥농협이 특산물 수출로 새로운 농어촌 수익 창출 모델을 만들고 있다.

정남진장흥농협은 표고버섯과 무산 김 등 2억원 상당의 장흥 특산물을 홍콩으로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표고버섯 약 2.7t 1억8천만원, 무산김 12만개(봉지) 2천만원 등 총 2억원 어치다.

정남진장흥농협은 3년 연속 표고버섯을 홍콩에 수출하며 무산 김을 추가했다.

이번 표고버섯 수출은 홍콩 바이어와 계약을 한 연간 35t 150만달러(약 17억원) 가운데 올해 들어 처음 보내는 것이다.

지난해 정남진장흥농협은 홍콩과 일본 등으로 8억여 원의 표고버섯을 수출했다.

이흥묵 농협 전남본부장은 “현재 키조개와 김치 등도 수출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며 “앞으로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가공식품 등 수출 가능성이 큰 상품을 발굴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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