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문화센터, 봄학기 프로그램 운영

전시만 보는 미술관?…“문화강좌도 즐기자”

시립미술관 문화센터, 봄학기 프로그램 운영
 

추위가 한풀 꺾이고 온화한 봄날이 시작되는 요즘, 광주시립미술관은 광주YMCA와 함께 미술관을 찾는 시민을 위한 문화센터 봄학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어린이강좌, 청소년 토요강좌, 성인예술 취미강좌, 직장인을 위한 화요 야간강좌, 희망미술프로젝트 등 미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미적체험을 느끼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60개 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성인·청소년·장애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적체험을 주기 위한 희망미술프로젝트를 3월 접수한다.

1학기 4회, 2학기 4회 진행될 예정인 희망미술프로젝트는 특수학급 청소년들이 자연물과 친환경 재료 등을 통해 미술체험활동과 미술관 전시작품 감상 등을 통해 미술과 친해지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체험미술교육이다.

1주 평균 500여명의 수강생이 강좌를 듣는 광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신규 강좌를 개설해 다양한 미적체험과 문화향유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예술가들과 함께 유아·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빛깔과 향기’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먹과 한국화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가들만의 과정이다.

프로그램 중 성인 예술 취미 강좌는 수채화·도예·누드크로키·인물화 등 다양한 미술장르를 배울 수 있으며, 청소년 토요강좌를 개설해 도예·샌드애니메이션·캐리그라피·애니메이션·수채화·유화 등 미술교육을 통해 청소년들 정서 함양을 하도록 한다.

또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미디어아트를 이해할 수 있는 ‘현대미술 빛과 조명’강좌 등을 개설한다.

조진호 시립미술관장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미술관에서 전시 작품도 감상하고 문화센터 강좌도 수강하면서 ‘미술관은 즐기는 공감’임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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