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집중

시교육청·지방경찰청과 업무 협약 체결

광주광역시와 시교육청, 광주지방경찰청은 20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Friendly City) 광주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보호 및 증진을 위해 통합적 아동정책을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한다.

시교육청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생존 · 보호 · 발달 · 참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안에서 학생의 자유권, 복지권, 평등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폭력과 학대 등 범죄로부터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

3개 기관은 앞으로 해당 기관이 발행하는 각종 홍보매체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진 사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의 일원이다”며 “권리와 참여가 보장되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민선 6기 들어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한 친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 지난 2015년 3월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방안 연구를 착수해 관련 조례와 업무 전담팀을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5개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3개 영역, 12개 중점과제, 109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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