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한·중 미래車 인적교류’ 교두보 마련

박상철 부총장, 中 조이롱車·칭화대학 등 방문

학생·교수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 방안 모색

호남대학교는 프라임(PRIME)사업의 핵심 분야인 미래자동차 인재양성을 위해 최근 중국을 방문한 박상철 부총장 일행이 ‘韓中 미래車 분야 인적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 프라임(PRIME)사업의 핵심 분야인 미래자동차 인재양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박상철 부총장이 ‘韓中 미래車 분야 인적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20일 호남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박상철 부총장을 비롯해 손완이 국제교류본부장, 미래자동차학부 황보승 학부장, 백수황 교수, 오광석 교수, 경영학과 김춘화 교수가 참석했다.

방문단은 14일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에 있는 중국 완성차 그룹인 조이롱(九龍)자동차를 방문해 왕롱파 사장과 ‘친환경자동차분야 인재양성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남대학교와 조이롱자동차는 ▲조이롱자동차 맞춤형 교육트랙 운영에 대한 협조 ▲조이롱자동차 전문가의 겸임·초빙 교원 및 산학연계 교육 ▲현장실습 및 인턴십 교류 ▲ 호남대 교수진을 활용한 전문가 지원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5일에는 중국 자동차국가정책을 총괄하고 품질기준 평가 인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기관인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 자동차공정연구원(AERI)을 방문해 공진펑 부원장과 만나 ‘친환경차 전문 인력 양성과 상호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방문단은 공진펑 부원장의 안내로 AERI 내 소음·전자파·충돌 실험실을 견학하고 호남대 교수와 연구원 상호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공진펑 부원장은 호남대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진에 대한 연구 분야 및 경력, 논문 등을 요청했다.

17일에는 중국에서 전기자동차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북경자동차 신에너지유한공사를 방문 견학하고 양 기관의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해 호남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광주칭화포럼’ 인연으로 호남대와 ‘친환경 미래車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한 칭화대학을 방문해 협약체결에 따른 구체적인 이행 논의와 국제공동 연구방안 등을 모색했다.

호남대는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의 프라임사업(산업수요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에 선정되어 3년 동안 약 1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미래자동차공학부 신설을 통해 미래유망산업이자 지역전략산업인 친환경자동차 및 자율주행차 분야의 ICT융복합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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