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채소류 가격 ‘강보합’ 예상

aT 얼마요 “학교 개학으로 급식납품 수요 증가”

광주·전남지역 채소류는 비성수기가 지나가면서 점차 가격이 오르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과 정월대보름 이후 소비위축으로 약보합세를 형성했던 채소류 가격이 학교 개학에 따른 급식용 납품 수요 증가로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관내 소비자들의 농산물 알뜰장보기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한 광주전남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1704호에 따르면 최근 채소류는 방학기간으로 급식용 납품수요가 감소한데다, 정월대보름 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요식업소 등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대부분 품목이 약보합세를 형성했다. 과일류는 성출하기 이후 공급물량 감소로 감귤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사과·배 등 기타 대부분 품목은 소비부진과 산지 출하조절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aT 관계자는 “월말을 앞두고 각종 공과금 등의 지출에 대비한 소비위축 영향으로 매기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당분간 맑은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채소류 등의 출하여건이 다소 호전되고 학교 개학으로 급식용 납품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강보합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