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토지면적·부동산 거래 ‘증가세’

총 면적 510㎢, 2015년比 120만9천767.1㎡↑

부동산 거래량도 증가…2016년 1만6천96필지

전남 여수시의 토지면적과 부동산 거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여수시의 총 토지면적은 510㎢로 확정됐다. 2015년에 비해 축구장 170개 면적과 맞먹는 120만9천767.1㎡가 증가했다. 2015년도 2014년 대비 4만3천116㎡가 증가한 바 있다.

시는 율촌제1일반 산업단지 공유수면 매립과 돌산읍 평사 우두 상포지구 공유수면 매립, 미등록토지의 신규 등록을 토지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거래도 증가세다. 2015년에 1만5천36필지였던 거래량이 2016년에는 1060필지가 늘어 1만6천96필지를 기록했다.

또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 있는 토지분할, 경계복원, 측량건수도 2015년 5천879건에서 2016년 6천686건으로 13%가 증가했고, 토지 지목변경도 2천202건에서 2천730건으로 23%가 늘었다.

시는 투자와 개발목적의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그 이유로 돌산, 화양지역을 중심으로 전·대·임야의 부동산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을 꼽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토지 면적 증가는 정부의 교부금 산정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시민편의를 위한 토지정책을 펼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