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힐링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오늘부터 내달 10일까지

전남 순천시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생활 속에서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신건강을 도모하고자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힐링 아카데미’ 수강생을 23일부터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

힐링 아카데미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원예치유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반려식물을 활용하여 미니가든 만들기와 수경재배, 다육이 기르기, 편백나무 화관 만들기, 색모래로 아름다운 테라리움 만들기 등 총 1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식물을 기르고 가꾸는 과정에서 시각·후각·촉각의 다양한 자극으로 어르신들의 집중력 향상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간은 3월 14일부터 6월 20일까지 2기 과정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순천만국가정원 내 갯지렁이갤러리에서 진행되며, 관심있는 시민은 국가정원운영과로 전화(749-2733) 또는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노인들이 힐링 아카데미를 통해 작은 위안과 기쁨을 얻기를 바라며, 꽃과 나무를 가꾸며 노후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반려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강료는 재료비 일부 부담이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국가정원 홈페이지(http://www.scgarden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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