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소년증’ 단체 발급 홍보 나서

전남 광양시는 만 9세에서 만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청소년증이 학교나 청소년 기관을 통해 단체 발급이 가능해졌다며 홍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처음 도입돼 공적 신분증 역할을 해온 청소년증은 지난 1월부터 선불형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돼 실생활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검정고시, 운전면허시험, 어학시험 등 각종 시험과 금융기관에서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과 박물관, 공원, 미술관, 유원지 등에서 청소년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사진 1매를 지참해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고, 발급비용은 무료다.

특히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10건 이상의 수요에 대해 학교나 청소년 시설·기관을 통해 단체발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담당자가 취합된 신청서를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양경순 아동청소년팀장은 “시는 청소년의 권리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시정 역점시책인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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