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축산농가까지 연 소득 5천만원 시대”

농협, 경주교육원서 ‘新산지유통활성화 전략’ 農談

21일 농협 경주교육원에서 열린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新산지유통활성화 전략’ 발표회장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산지 연합조직 대표들이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농협 전남본부 제공
농협이 농업을 비롯 원예·축산분야까지 연 소득 5천만원 달성에 사활을 걸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21일 농협 경주교육원에서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열기 위한 ‘新산지유통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 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를 비롯해 산지(연합사업·조합공동사업법인)와 도매(대외·청과·공판)조직 담당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오는 2020년까지 농협경제지주가 산지농협에서 취급하는 원예농산물의 55%를 책임 판매함으로써 ‘농업인이 행복한 판매농협’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농협 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는 “산지농협이 건강한 생산자조직 3천개를 육성해 산지유통센터(APC)를 플랫폼으로 산지유통 계열화를 촉진하도록 집중 지원하고, 산지와 도매조직 간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원예농산물 산지농협 취급액의 55%를 책임 판매해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협 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 신현관 상무는 이날 경제지주 자회사인 농우바이오를 방문해 아침 일찍 출근한 직원들과 함께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아침밥 정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농우바이오 이상훈 지부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 농협경제지주와 농우바이오의 협업을 통한 농가 소득 5천만원 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임직원간 상호 소통을 확대해 시너지 창출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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