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목포역 주변 경관 개선

KTX 모형 버스승강장 설치

가로시설물 통폐합

전남 목포시가 목포역 주변 경관개선을 위해 디자인 버스승강장을 설치하고 가로시설물을 정비한다.

23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초로 설치되는 디자인 버스승강장은 KTX역을 상징하는 KTX 모형으로 길이 13m, 높이 3.8m, 폭 3m의 규모다.

현재 버스승강장 주변의 가로등, 관광안내도 등 가로시설물은 밀집돼 보행시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있어 시는 이를 통폐합해 보행안전과 편의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목포역 화재 등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진입로를 설치해 재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됨에 따라 시는 목포역 버스승강장을 일시 폐쇄하고 KT정보센터방향 50미터 지점(호남원예사 앞 800번 버스정류장)에 임시승강장을 운영한다. 임시승강장에서는 1번, 2번, 10번, 60번, 200번, 500번 등 6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역 디자인 버스승강장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특색있는 목포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빠른 시일 안으로 공사를 완료해 버스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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