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여수노인복지관은 23일 오전 3층 대강당에서 2017년도 경로당 운영혁신사업 파트너 경로당 40곳을 비롯해 사회적 외딴섬 경로당 ‘희망 브리지’사업 대상 5곳과 각각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동여수노인복지관 제공
동여수노인복지관, 경로당 40곳 업무 협약 체결

전남공동모금회 지원

관리 경로당 5곳 선정

전남 동여수노인복지관(관장 정금칠)은 23일 오전 10시 3층 대강당에서 2017년도 경로당 운영혁신사업 파트너 경로당 40곳을 비롯해 사회적 외딴섬 경로당 ‘희망 브리지’사업 대상 5곳과 각각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 서비스 및 프로그램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도심지역 경로당 40곳의 임원진과 자원봉사자, 복지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경로당 운영혁신사업 대상 40곳 가운데 신규로 선정 된 곳은 8곳이다.

복지관은 지난 1월 20일 경로당 운영혁신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함께 신청서를 접수받은 이래 1월 2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현장을 방문, 임원진과 참여 의지 및 프로그램 적합성 여부, 경로당 운영 혁신에 대한 협력정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 16일에는 자체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대상 40곳을 선정했다.

특히 사랑의 열매 전남공동모금회로부터 공모 선정된 ‘사회적 외딴섬 경로당 희망브리지’사업 추진과 관련, 서비스 희망 신청경로당 7곳에 대해 집중 심사를 벌여 이 가운데 만흥 상촌경로당과 청솔1차 아파트, 한려, 국동부녀, 그리고 경남아파트 경로당 등 5곳을 선정했다.

이들 경로당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한땀 한땀 뜨개잘과 치매 및 낙상예방을 위한 건강체조, 기초 건강체크, 힐링 나들이 등 4중고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서비스 체계 정비 및 기반조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또 실버웃음치료, 엑티브 에이징 및 웰다잉 프로그램 등 경로당 회원들의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소방서와 연계한 안심콜 서비스,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서비스 등 네트워크 구축 기반조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금칠 동여수노인복지관장은 “경로당은 주민조직화를 비롯한 결속력 강화를 위한 기초단위 복지기관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이면서도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이 진행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경로당 활성화 사업과 희망브리지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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