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최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보성다향대축제가 축제글로벌 명품부문‘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보성군 제공
전남 지자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잇따라 ‘수상’

보성군, 지역발전·지역경제활성화 공로 인정

장흥군, 물축제 대상에 이어 인기상도 거머줘

전남 보성군과 장흥군이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잇따라 상을 휩쓸었다.

전남 보성군은 최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보성다향대축제가 축제글로벌 명품부문‘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은 지난해 열린 축제 중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뤘거나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대상으로 시민단체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이고 엄중한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지난 7일 3차 평가로 최종 결정됐다.

보성다향대축제는 2012년부터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차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해가 갈수록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축제기간 방문객수는 32만여명에 이르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16억여원에 달하는 등 경제성이 그 어느 축제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다향대축제는 ‘신이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라는 주제로 차생산자조합과 차인들이 주최하는 민간주도행사로 매년 5월 한국차문화공원 및 차밭 일원에서 차문화행사, 체험행사, 전시·판매행사 등으로 구성해 대한민국 차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특히 차축제장인 한국차문화공원 인근에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인 대한다원과 율포솔밭해수욕장이 있어 싱그러운 자연과 풋풋한 차향을 만끽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간 개최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마련해 보성의 차향이 세계의 차향이 되도록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인기상까지 휩쓸어 주목받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22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물축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모바일 국민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고, 무료 축제 스퀘어 제작 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보령머드축제, 보성다향축제, 이천쌀문화축제와 나란히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에 선정됐다.

김성 군수는 “물축제는 단순히 축제의 외연보다 물이 가진 생명의 에너지와 신나는 놀이, 즐거운 추억에 초점을 맞췄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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