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 승강기 안전사고 인명구조 훈련

광주 동부소방서(서장 김남윤)는 승강기 유형이 다양화됨에 따라 각종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지난해 동부소방서 구조대 출동 통계에 따르면 총출동 833건, 처리건수 776건으로 구조인원 472명 중 승강기관련 구조인원이 211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구조인원의 44.7%를 차지할 만큼 승강기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동부소방서 구조대는 다양화된 유형의 승강기에 맞춰 적응훈련교육과 승강기 사고유형 구조 매뉴얼을 통한 현장대응능력 강화 및 승강기 안전관리자에 대한 안전사고예방 교육을 중점 진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구조대원은 “승강기는 이제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은 이동수단인 만큼 평상 시 관리자에 의한 꼼꼼한 관리가 요구된다”면서 “승강기가 갑자기 멈췄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대처를 하고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유기 동부소방서 현장대응과장은 “각종 승강기 안전사고예방과 사고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안전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신뢰받는 119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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