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지 투어버스 ‘남도한바퀴’

올해 섬 관광 등 노선 확대·조정

전남의 관광지 광역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가 올해 섬 관광 추가 등 노선이 확대, 조정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외지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남도한바퀴 광역순환버스가 기존 14개 노선을 세분해 올해 19개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광주를 중심으로 일부 전남 서부권(목포), 동부권(광양)에서 출발했던 남도한바퀴를 광주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일원화한다.

광주권 출발보다 시·군 출발 노선의 탑승률이 낮기 때문이다.

광주에서 출발해 여수 금오도 비렁길 코스가 들어간 섬관광도 올해는 신안 섬쪽에 추가로 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추가 섬관광 지역은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새천년대교가 건설 중인 주변 섬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남도의회 임흥빈(신안1) 의원은 전날 도의회 전남도 업무보고 자리에서 “육지 중심의 코스에서 벗어나 1박2일 섬관광 코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초 운영이 종료된 남도한바퀴는 3월부터 재개된다.

지난해 남도한바퀴는 총 972회 운행에 2만1천676명이 이용했다. 1회 운행에 평균 22.3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는 2015년 13.3명에 비해 67% 늘어난 규모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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