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내달 5일 다도해 ‘스카이투어’

주철현 여수시장도 동승…“항공관광 개막 홍보”

오는 25일 항공관광(스카이투어) 시대가 전남에서 개막되는 가운데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다음달 5일 소형 항공기를 타고 다도해 경관을 즐긴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전남에서 열리는 스카이투어 시대를 알리기 위해 이 지사가 3월 5일 정오에 투어 항공기에 오른다.

이 지사는 이날 여수공항을 출발해 모개도~사도~백야도등대~향일암~여수신항을 거쳐 여수공항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를 상공에서 관광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철현 여수시장도 동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이날 오전 광양에서 열리는 섬진강꽃길마라톤 행사에 참여한 뒤 여수로 이동해 항공관광을 할 예정이다”며 “이 지사가 전남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스카이투어를 홍보하기 위해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탑승할 항공기는 미국 세스나사에서 제작한 랜드 카라반 208B(항속 거리 1천982㎞, 평균 시속 300㎞)로 모든 좌석이 VIP시트다.

이 항공기는 14인승을 개조해 10인승으로 했고 조종사와 부조종사 이외 탑승객은 8명으로 30분 간 관광을 즐기게 된다. 1인 요금은 5만9천원이다.

한편 ㈜신한에어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발급받아 오는 25일 여수공항 취항을 앞두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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