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사진 33점·다양한 체험 등…3월 31일까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태극기, 독립운동의~’展

기록사진 33점·다양한 체험 등…3월 31일까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해 대한민국의 독립 의사를 전세계 만방에 알린 날 ‘3·1절’.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은 제98주년 3·1절을 기념해 ‘태극기,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나부끼다’ 기록사진 전시를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하는 우리나라 국기 ‘태극기’.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 과정에서 우리 조상들은 태극기를 ‘조국’과 ‘독립’을 상징하는 깃발로 사용했다. 독립운동을 통해 태극기는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기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렸다.

이번 ‘태극기,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나부끼다’ 전시에서는 국내외 3·1운동을 비롯해 임시정부·독립군과 태극기에 관한 기록사진 33점을 패널로 제작해 선보인다. 또 태극기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태극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한다.

영상상영과 태극기 색칠체험은 3월 말까지 상시 진행되며, 3·1절 당일에는 태극기 손수건 스텐실 하기, 태극기와 우리 독도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명한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장은 “이번 전시는 광복 72주년과 3·1운동 98주년을 기념해 태극기가 가진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시민들에게 되새기고자 기획했다”며 “태극기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국기의 올바른 사용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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