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한방실 없는 섬 ‘침·뜸’ 치료사업 운영

전남 신안군은 한방실 없는 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침·뜸 치료사업으로 주민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염전 및 농사일 등의 육체적 노동이 많고, 관절염의 유병율이 높은 지역 어르신께 침이나 뜸 등의 한방 진료 및 일반과·치과 진료 등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무의도서 18개 지역, 21개 경로당 610명께 실시했다.

올해에도 한방실 없는 홍도와 가거도·섬중의 섬 23개 지역 4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주 화·수·목요일을 지정해 이동 순회진료·치매검진, 만성질환관리, 재활, 금연, 신체 활동 등의 방문보건 사업을 추진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취약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덜어드리고,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통합적인 건강증진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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