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국·도비 77억 확보

대구획경지정리사업 1지구

밭기반정비사업 2지구

전남 강진군은 군동면 금강지구 경지정리사업과 대구면 남호지구·용정지구 밭기반 정비사업에 국비와 도비 77억원을 확보해 농지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군동면 라천리와 금강리 일원 350㏊, 대구면 구수리 19.7㏊, 작천면 용상리 10.6㏊는 그동안 농기계 진출입이 어렵고 용·배수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영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비 지원율 80%인 군동면 경지정리사업과 90%인 밭기반 정비사업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진군의 열악한 재정력을 강화하는데 최적인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 확정으로 군은 국·도비 77억원을 포함해 총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배수로 36.13㎞를 콘크리트로 설치하고 농로 21㎞를 포장한다.

강진군은 오는 10월까지 기본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관개·배수 등의 물 관리와 각종 영농장비의 출입이 원활하도록 영농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사업을 마무리하면 영농장비의 출입이 원활해지는 등 안정적인 영농환경이 조성돼 3천여 농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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