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에서 직영하고 있는 체험·휴양·힐링의 장소인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신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의 MT와 기업·단체의 워크숍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보성군 제공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인기 치솟아

대학생 MT·기업·단체 워크숍 장소 각광

매년 편의시설 확충 이용객들 편의 제공

전남 보성군에서 직영하고 있는 체험·휴양·힐링의 장소인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신학기를 맞아 대학생들의 MT와 기업·단체의 워크숍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대학교와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등 8개 대학교 학생 1천여명의 MT 활동이 예약 완료됐으며, 기업 및 단체의 워크숍 예약 문의가 잇따르는 등 자연을 즐기면서 화합을 다지는 행사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임금제 자 모양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해발 807m의 제암산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봄에는 선분홍 철쭉군락지로, 여름에는 녹음과 어우러진 맑은 계곡으로,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꽃으로, 겨울에는 눈꽃이 절경을 이뤄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난 1996년 개장 이래 숙박시설, 어드벤처 모험시설, 무장애 데크길, 야영장, 물놀이장, 몽골텐트, 어린이 놀이터 등 매년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숙박시설은 숲속의 집 24동, 숲속 휴양관 12실, 제암휴양관 11실 총 47실을 운영해 1일 최대 350명의 숙박이 가능하며, 교육시설은 300여명 수용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인 숲속교육관과 20~30여명의 소단위 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으로 7천670㎡의 잔디광장이 있어 다양한 야외놀이를 할 수 있다.

또 모험시설로 약 310m의 어린이(펭귄)·청소년(팬더)·일반인(버팔로)용 체험 3개 코스, 40개 게임시설로 이뤄진 에코어드벤처 시설과 저수지 위를 나는 왕복 637m의 전용 짚라인을 갖추고 있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무장애산악데크길인 ‘더늠길’은 제암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5.8km의 편백나무 숲길로 계단이 없어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이 즐겨 찾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봄나들이를 즐기는 관광객들이나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더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친절하고 깨끗한 시설 운영으로 방문하신 모든 분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체험·휴양·힐링 1번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암산자연휴양림 시설이용은 홈페이지(http://www.jeamsan.go.kr)를 통해 사용일 30일전 예약이 가능하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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