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면, 행복이 가득한 ‘문화의 날’ 추진

마을 영화관 운영·의료진단서비스도

전남 신안군 임자면이 올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에 ‘문화의 날’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문화와 의료 격차가 심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문화의 날’은 매주 영화를 상영하는 ‘마을 영화관’ 및 ‘의료진단서비스’로 운영 된다.

KT기가아일랜드의 후원을 받아 추진되는 ‘마을 영화관’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수요를 조사해 최신영화 및 추억의 명작 등을 다과 등과 함께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1시에 임자 종합복지센터 1층에서 상영한다.

또 임자보건지소의 협조를 받은 ‘의료진단서비스’는 관내 주민, 특히 고령자들에게 혈압, 당뇨, 체질량(BMI)검사 등을 제공하고 상담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자면 김재화 면장은 “그동안 우리면이 문화와 의료생활의 취약지였으나 이번 문화의 날 제정과 시행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자면에서는 추후 주민 정보화 프로그램 등을 개설하는 등 주민들의 수요에 따른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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