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 직원, 차량 10부제 동참

오늘부터 시행 부족한 주차공간 추가 확보

전남 목포시가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시행했다가 중단했던 차량 10부제를 2일부터 본격 재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직원의 차량 증가로 인해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일부 여론이 있어 이 같이 결정하고, 민원인을 위한 부족한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는 등 대민 서비스 향상에 힘쓸 방침이다.

적용대상은 모든 직원(공무직 포함) 차량과 청내 입주기관 차량이며, 민원인 차량과 장애인 및 임산부 차량, 업무용 차량, 기타 시장이 특별히 인정한 차량은 제외된다.

차량 10부제는 차량 끝번호와 동일한 날짜에 차량운행을 하지 않는 제도로 시는 각 부서별 책임자를 지정·운영하고 자체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전 직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직원들간 카풀제, 가까운 거리 도보로 출근하기 등을 적극 권장해 교통체증 완화, 대기오염 예방, 건강증진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인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차량 10부제에 대한 지도·단속과 함께 근본적인 주차장 확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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