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 홍보하는 파출소장

완도노화파출소, 참여형 공동체 치안 확립

전남 완도경찰서 노화파출소장은 주민들로 하여금 수·의·사(수상하고 의심나면 사진찍자)운동을 주민들에게 홍보함으로서 범죄예방과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주민참여형 공동체치안을 확립함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23일자로 부임한 김 소장은 치안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의 특성상 경찰인력만으로 한계가 있어 고민하던 중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핸드폰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범죄예방과 검거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착안, 주민들에게 마을에서 본 적이 없는 수상한 차량이나 물건, 소유주가 아닌 이의 의심나는 수확현장·농수산물 수거현장 등을 사진을 찍어두게 함으로써 향후 범죄 발생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수·의·사라고 해서 의아해 하던 주민들도 취지를 알고 범죄예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경찰과 주민이 공조하는 참여형 공동체치안을 확립한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진 소장은 “도서지역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필요한 민원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당당하고 야무진 파출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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