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최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행복둥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둥지사업’은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와 소형조립식·이동식 컨테이너하우스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 주거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뿐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독립유공자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사업비의 150% 범위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8가구의 주택을 개·보수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사업량의 두배인 16가구에 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미관개선, 도배·장판 교체에서 벗어나 주택구조, 전기, 가스 등 주거안전시설과 단열, 누수, 부엌, 화장실 등 생활 편의시설 개선에 중점을 둬 행복둥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주택 개·보수가 시급한 대상자를 2월말까지 추천 완료했으며 3월중 전남도,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합동으로 현지조사 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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