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봄 나들이 ‘영화 관람’으로 시작하세요

오는 8일 오후 7시 담양문화회관서 ‘더 킹 ’ 무료 상영

담양군은 배우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 등이 출연해 재미는 물론 그 안에 담긴 풍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오늘을 그려낸 최신 개봉영화 ‘더 킹’을 오는 8일 수요일 오후 7시 담양문화회관에서 무료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더 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뒤흔드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 간 사회적 풍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조리함을 담아냈던 영화들과는 달리 영화 ‘더 킹’은 세상 위에 군림하는 권력가들의 민낯을 들춰내며 새로운 시각에서 사회가 가진 이면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은 사건 위주의 전개보다는 한 남자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가 겪은 우여곡절과 희로애락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박태수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확대해가는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며 그 끝에서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담양군 관계자는 “유쾌·상쾌·통쾌한 전개와 독특한 영상미를 맛 볼 수 있는 영화 ‘더 킹’과 함께 개학과 봄이 시작되는 3월을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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