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기후변화 농업환경 대응 ‘주력’

APEC기후센터와 업무협약… 자연재해 효율성 제고
 

한국농어촌공사와 APEC 기후센터는 최근 농어촌공사 토지개발사업단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농촌 분야 기후변화 대응방안 공동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대응과 효율성 올리기 방안을 찾고 있다.

5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APEC기후센터와 농어촌공사 토지개발사업단에서 농업·농촌 분야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APEC 기후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상이변으로 인해 잦아진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내용은 ▲기후 친화적 농어촌 건설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공동사업 추진 ▲국제 연수프로그램 개발 ▲기후정보 상호협력 및 전문가 교류 등이다.

정승 사장은 “가뭄, 홍수, 수질악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 우리 농업에는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이 필요하다”며 “농업 선도기관인 농어촌공사와 기후변화 전문연구기관인 APEC기후센터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안전한 농업·농촌을 건설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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