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오리농장에서 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강진군 도암면 육용오리농장에서 오리 폐사 발생신고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오리 2만24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또 이 농장 인근 500m이내에 있는 4개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오리 9만마리와 닭 7만900마리에도 예방적 살처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강진 한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8형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전남에서는 올 겨울들어 8개 시·군에서 AI가 23건이 발생해 80개 농가 닭과 오리 140만마리를 살처분했으며 보상금으로 114억원이 소요됐다.

 

/뉴시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