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명품농업대학 발 빠른 개강 돋보여

원예치료·딸기·곤충산업반 운영

전남 곡성군은 최근 곡성군청 대통마루에서 입학생 및 관계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7기 곡성명품농업대학‘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제7기를 맞는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예년보다 3배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이달부터 10월까지 원예치료반, 딸기반, 곤충산업반 3개 과정으로 과정 당 25회, 100시간 이상으로 운영된다.

원예치료반은 원예활동을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최근 실버산업과 연계, 가장 각광받고 있는 치료 방법 중의 하나로써,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에 위탁해 복지원예사 자격증과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딸기반은 딸기 기초재배 기술부터 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며,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교육으로 운영한다.

곤충산업반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규모를 키우려고 하는 TOP5 융·복합 프로젝트의 하나로 심화교육을 통해 곤충산업을 선도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근기 군수는 “농업은 농촌지역의 소득기반인 동시에 식량안보의 보루이며 국가 균형발전에 필수적인 산업으로, 아무리 농업여건이 힘들다 할지라도 뜻을 함께하고 힘을 모으면 분명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의지와 열정을 격려했다.

이날 입학식 2부 행사로는 경기대학교 정연웅 교수의‘당신의 영향력을 업그레이드 하라’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으며, 농업인이 가져야할 경영마인드와 리더십을 유쾌하게 풀어내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곡성명품농업대학은 현재까지 6개 과정 292명의 졸업생 배출했으며 교육과정별로 생산에서 가공, 6차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문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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