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재활과에서 발명해 특허 출원한 시각놀이터./순천제일대학교 제공
순천제일대 한울타리 언어재활 특허 출원 성과

언어장애인 대상 스마트폰에 연결 앱 개발

호흡훈련과 발성훈련으로 발음 치료 가능

전남 순천제일대학교 언어재활과는 최근 벤처창업동아리 한울타리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언어재활과 벤처창업동아리(지도교수 김효정) 한울타리(회장 김수현) 등 15명의 회원들이 모여 언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호흡훈련과 발성훈련을 실시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번 발명을 착안하게 됐으며, 스마트폰에 연결해 보다 쉽게 호흡훈련과 발성훈련을 할 수 있는 앱 개발을 구상 중이다.

이번에 출원한 호흡 및 발성 훈련용 시각적 피드백 장치는(출원번호 10-2017-0021504, 출원일 2017.2.17.)’ 신체마비 등으로 말을 하기 위한 호흡이 부족하고, 발성이 되지 않는 언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호흡훈련과 발성훈련을 실시할 때, LED등에서 불빛이 들어와 얼마나 세게 호흡했는지, 얼마나 오래 호흡했는 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이다.

이 뿐 아니라 언어재활과는 이미 총 5개의 특허를 출원해 등록까지 마친 상태이다.

지난 2014년 발음이 부정확한 조음장애 아동들을 위한 ‘발음교정기(특허 제10-1352065호)’를 비롯 모음의 발음을 치료할 수 있는 ‘모음발음교정기(특허 제10-1401434호)’와 2015년에는 놀면서 인지훈련을 할 수 있는 ‘시지각 놀이상자(특허 제10-1524280호)’와 뇌손상 성인이나 외국인의 어휘 학습을 돕는 ‘어휘 학습 훈련 시스템(공개특허 제10-2015-0055323)’ 등이다.

또 올해에는 윷놀이 기구의 독특한 디자인을 개발한 디자인출원(제30-2017-0002257호) 등 언어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방침이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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