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덜란드 0-5패 2패, 2라운드 진출 실패 

wbc 야구 남은 일정 9일 대만전, JTBC 중계방송

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1라운드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야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 0-5로 패하면서 사실상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wbc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1라운드 A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0-5로 졌다.

한국은 6일 개막전에서 이스라엘에 1-2로 패한 한국 대표팀은 2연패를 당하며 A조 최하위로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김인식 감독은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 삼성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한국은 네덜란드에 1회에만 2점을 내줬다.

1번타자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가 안타를 친 뒤 2번 주릭슨 프로파르(텍사스)가 우월 홈런을 터트렸다. 우규민은 3번 잰더 보가츠(보스턴)에게 3루타를 맞았으나 추가점은 주지 않았다.

그러나 2회 2사 3루에선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시몬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우규민은 3과 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3실점한 뒤 교체됐다.

2013·14년 삼성에서 뛰었던 네덜란드 선발 릭 밴덴헐크(32·일본 소프트뱅크)는 시속 153㎞ 강속구를 뿌리며 4이닝 3피안타·2볼넷·무실점해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 대표팀은 고비마다 병살타가 발목을 잡았다.

2회 무사 1루, 3회 1사 1·2루에서 병살타가 터졌다. 5회엔 선두타자 박석민이 2루타를 치며 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8회엔 김태균이 세 번째 병살타를 쳤다.

한국은 9일 오후 6시30분 대만과 A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 대만전 3차전도 JTBC에서 중게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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