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기본, 위생·친절로 상춘객 사로잡아

벌교 ‘꼬막정식’ 위생업소 친절교육·특별 점검

전남 보성군은 봄을 맞아 최근 벌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꼬막정식 위생업소 경영인, 종업원 등 관련 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간 벌교꼬막정식 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도 마쳤다.

보성군 벌교읍은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이며, 소설 속에 묘사된 짭쪼름하고 쫄깃한 벌교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꼬막을 이용한 꼬막정식 요리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그 맛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사계절 끊이지 않는 곳이다.

봄을 맞아 상춘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어 보성군은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절교육 강사도 여수에서 직접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강사를 초빙해 친절서비스 응대 방법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관광보성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김 강사는 “외식 경영에 있어 최우선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꾸준한 관심과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직영하는 횟집의 경영 성공 스토리와 외식업체의 종업원에서 대표가 되기까지 터득한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해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율포관광지 주변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내달에는 관내 위생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밝고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해 친절서비스 교육을 추진한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