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연령별 건강서비스로 100세 시대 앞장

어린이·청소년·성인·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서비스

전남 목포시 보건소가 아동과 청소년, 성인,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양질의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100세 시대 준비에 앞장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어릴 때 형성된 생활 습관이 평생 건강을 좌우함에 따라 보건소는 어린이집, 아동센터, 학교 등을 대상으로 운동, 영양, 금연, 구강, 음주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또 직장, 복지관, 경로대학, 경로당, 축제장 등을 찾아가 기초건강검진, 보건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 평생건강관리 서비스

만성질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문간호사 10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팀을 이뤄 23개동 저소득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가정간호 의료서비스를 연중 제공한다.

또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 대상자들에게 5대암(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암) 등에 대한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의료비를 지원한다.

희귀난치성질환자(133종)에게는 의료비를 지원하고, 고혈압·당뇨병 환자로 등록된 경우 질환·영양 관리, 운동교실 등을 위해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65세 이상자에 대해서는 진료·약제비로 월 3천500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임신에서 육아까지 출산지원 체계 구축

임산부에게는 임산부 등록 관리 서비스, 임신 12주까지 3개월간 엽산제, 임신 16주부터 분만 전까지 6개월간 철분제를 제공하고 난임부부 시술 1회당 240만원 4회,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의료비,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제공을 위한 보충식품, 산모 신생아 도우미(10일에서 최대 25일), 저소득 기저귀·조제분유(12개월에서 24개월)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목포시에 거주하는 출산가정에 출산축하금(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150만원, 다섯째이상 200만원)을 지원하고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영유아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으로 건강목포 조성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사회적 파장이 큰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감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활동 및 다변화된 감염병 전파 차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감염병 발생 신고체계 강화를 위해 비상대책반과 역학조사반을 상시 운영하고 환자 발생에 대비해 관내 4개 병원(목포의료원, 기독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 100개 격리병상을 확보 중이다. 또 질병모니터 요원 147명을 위촉하고, 표본감시를 위한 7개소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조현병, 조울장애,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등록·관리하고 공예, 웃음치료, 미술치료, 라인댄스 등 재활프로그램을 규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질적인 자살 예방사업을 수행한다.

▲치매예방 지원사업 운영

고령화 시대에 치매 예방을 위해 선별검사 및 환자 등록·관리,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료 관리비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치매보건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치매예방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재능나눔 위드실버 봉사단‘으로 활동하게 해 건강한 노년기를 지원한다.

▲희망나눔 재활보건서비스

재가 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 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장비를 갖추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문의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활을 촉진하고, 사회참여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올해는 물리치료사가 현장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재활방문 전담팀(3명)을 재구성해 중증 재가 장애인 방문간호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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