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최근 부군수실에서 관련부서 실과소장 등 15여명이 참석해‘벌교 장도 섬 명소화사업 추진’연석회의를 개최했다./보성군 제공
벌교 장도, 섬 명소화사업 추진 연석회의 가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다도해 명소화 사업 등

총 12건 사업추진 효율성 높이는 방안 논의

전남 보성군은 최근 부군수실에서 관련부서 실과소장 등 15여명이 참석해‘벌교 장도 섬 명소화사업 추진’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장도는 보성군의 유일한 유인도로서, 섬 개발사업과 주민 편익사업, 관광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어 매력 넘치는 힐링섬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섬의 형태가 노루처럼 생겼다고 해‘장도’라고 불리며, 풍요로운 갯벌을 바탕으로 꼬막과 짱뚱어, 바지락, 게, 맛 등의 특산물이 생산되고, 특히 벌교 꼬막 생산량의 약 80%를 담당할 정도로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25일 실시한 1차 연석회의 결과를 토대로 연차별, 단계별 추진 방안을 마련하여 부서간 연석회의를 통해, 사업의 중복성 및 연계성을 검토·협의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 다도해 명소화 사업 ▲장도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 장도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대촌 바지선 건조사업 ▲장도 밭기반 농로개설공사 ▲장도 섬지역 큰나무 공익조림 등 총 12건의 사업에 대해 추진방향 및 예산 확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윤병선 부군수는 “부서별 사업 추진에 힘을 쏟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서간 협업을 통한 총괄적인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장도 섬 명소화를 위해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의식 전환, 프로그램 발굴·운영 및 창의적인 시책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부터 녹차골보성향토시장 내 연계 협력사업 등 7건의 연석회의를 개최해 부서 간 협업사항에 대해 성공적이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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