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동절기 시설물 보강과 운영 개선을 위해 중지했던 서천 무지개분수를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1일부터 개장한다./광양시 제공
광양시, 서천 무지개분수 ‘반짝’

오는 11일~10월 31일, 평일·주말 각각 2회 공연

워터 스크린 이용 생일축하·프로포즈 이벤트도

전남 광양시는 동절기 시설물 보강과 운영 개선을 위해 중지했던 서천 무지개분수를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1일부터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운영 기간은 3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평일 공연은 저녁 8시와·8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은 저녁 8시와·9시에 각각 2회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무지개분수 개장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프로그램 20곡을 추가로 제작해 다채롭고 풍성한 분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시민들이 무지개분수 워터 스크린을 이용해 동영상과 사진, 레이저, 음향으로 생일 축하나 프러포즈 등 이벤트를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벤트와 수변무대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양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서천무지개분수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천무지개분수 사진, 동영상, 공지사항 등을 모바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 많은 시민들이 무지개분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황호명 가로등관리팀장은 “시민들이 무지개분수의 시원한 물줄기 공연을 보며 걱정과 근심을 모두 날리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서천 무지개분수가 광양읍의 힐링장소로 자리 잡고 많은 사랑을 받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마동유원지에 시비 30억 원을 들여 예술을 접목한 음악분수대를 조성한다. 7월 사업을 착공해 10월에 완공할 계획이며, 분수대가 완공되면 중마권역의 새로운 명물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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