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사진은 장승호 기획감사실장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정경험 등을 이야기 하고 있다./장흥군 제공

장흥군, 공직자 ‘청렴·청탁금지법 교육’

8~9급 공무원들 150여명 대상 설명회

장승호 기획감사실장 “직원 간 소통 늘릴 것”

전남 장흥군이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청렴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하자는 것이다.

장흥군은 군청 회의실에서 8~9급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 및 청탁금지법 설명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이해와 직원 상호 간에 공감하는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주관한 장승호 기획감사실장은 ‘여러분이 장흥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공직자의 공정한 업무추진 자세, 청렴한 자기관리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다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청렴 리더십을 위한 마음가짐과, 투명한 공직생활을 위한 실천사항 등에 대해 구체적 사례와 함께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승호 실장은 “공직자에게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꾸준한 교육과 직원 간 소통으로 청렴한 장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렴교육에 이어서는 청탁금지법에 대해 위반사례와 위반행위 신고 등 처리 절차를 설명하며 법 해석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법행위 등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 참가한 안진호(행정8급) 주무관은 “공무원으로서 일상적인 메시지로만 생각했던 청렴을 기획감사실장님의 구체적인 강의로 듣게 돼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사소한 잘못이 큰 부패로 이어진다는 것을 항상 염두하고 업무 추진과 생활 속에서 더욱 경각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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