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2018 국비확보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강인규 나주시장과 손금주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나주시, 2018년 국고확보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전통문화 자원화사업’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1천445억

전남 나주시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및 시의원을 대상으로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의 당위성과 논리를 설명하며 국비확보를 위한 선제적 활동에 나섰다.

나주시는 9일 시청 이화실에서 강인규 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김옥기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 및 시정 주요 현안사업 협의를 위한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강인규 시장은 간담회에서 내년도 주요 국고지원 요청사업인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전통문화 자원화사업’,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 ‘세계선도형 빛가람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사업’ 등의 12개 사업(국비기준 총사업비 1천445억원)에 국비지원을 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또 ‘왕곡면 복지회관 신축’, ‘영산포 풍물시장 보행통로 설치’, ‘CCTV 설치 및 성능개선’ 등 3건의 특별교부세 신청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그동안 호혜원 폐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등 지역의 꼭 필요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많은 지원을 해준데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나주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국비예산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회의원은 “나주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제도적·입법적·예산적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2018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에 힘쓴 결과 총 89개 사업(1천682억원, 이중 국비 1천66억원)을 발굴, 그동안 2차례의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예산편성순기에 맞춰 전남도와 기재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국고확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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