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지역금융기관, 승달장학금 기탁 줄이어

해제신협·무안농협 각 500만원씩 장학금

전남 무안군은 해제신협에서 최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해제신협은 3천40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고 현재 자산이 240억원에 이르며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예금예치 및 대출, 회원들의 복지 및 공제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에 지역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장학금 500만원을 흔쾌히 기탁했다.

이어 무안농협에서도 무안교육 발전을 위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무안농협은 회원수가 5천200여명에 이르며 현재 자산이 3천억원에 달하는 무안을 대표하는 지역농협이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기탁하신 장학금은 우리군 학생들이 지역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훌륭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하는 데 뜻 깊게 사용할 계획이며, 찾아오는 교육도시 무안건설을 위해 교육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승달장학회는 지난 1994년에 설립돼 군비 출연금, 기부금 등으로 93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천870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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